의류 후원사 바뀐 박성현, 새로운 각오로 시즌 준비

강명주 기자 2023. 1. 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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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골프 선수에게 연말연시는 후원사 계약이 만료되거나 시작되는 시기다.

지난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박성현(30)은 3년차인 2016년 봄 시즌을 시작하면서 골프웨어 브랜드 빈폴골프와 의류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듬해인 2017년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루키로 활약한 박성현은 신인상은 물론 상금왕을 차지했고, 올해의 선수상은 공동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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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박성현 프로. 사진은 2022년 가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BMW 코리아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프로 골프 선수에게 연말연시는 후원사 계약이 만료되거나 시작되는 시기다.



 



지난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박성현(30)은 3년차인 2016년 봄 시즌을 시작하면서 골프웨어 브랜드 빈폴골프와 의류 후원 계약을 맺었다.



빈폴골프와 손을 잡은 박성현은 그해 KLPGA 투어 7승을 거두며 국내 단일 시즌 상금 13억원을 돌파했다.



 



이듬해인 2017년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루키로 활약한 박성현은 신인상은 물론 상금왕을 차지했고, 올해의 선수상은 공동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8년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을 때에도 '남달라' 라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2019년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7번째 우승을 기록한 박성현은 지난 3시즌 동안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올가을에 만 나이로 30세가 되는 박성현은 9일 의류 브랜드 어메이징크리와 의류 후원 조인식을 진행하고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현은 "한국에서 3년(2014~2016년), 미국에서 3년(2017~2019년)을 뛰고 났을 때에는 (스스로도) '참 잘했다'고 생각했지만, 그 뒤로 힘든 일이 생기고 성적도 안 나오면서 마음 아픈 날들을 보냈다"고 심정을 밝혔다.



 



'작년에 좋았던 감에 비해 우승이 없어서 아쉬운 마음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언급한 박성현은 "올해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3승을 하는 것이 목표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달 20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박성현은 3월 23일 열리는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전까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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