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데이비스 2주 뒤 복귀 희망[NBA]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가 앤서니 데이비스(29) 복귀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스포츠 전문 ESPN의 데이브 맥메나민 기자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데이비스가 2주 뒤 경기장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지금까지 슈팅 훈련만 해왔지만, 현재 그의 오른발 통증은 사라지고 있다. 게다가 그는 운동량을 늘리는 기간을 2주 정도로 예상했다. 따라서 그가 적당한 운동량을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경우, 코트 위로 복귀하게 될 것이다.
데이비스는 지난해 12월 17일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다리가 니콜라 요키치와 접촉한 뒤 오른쪽 발에 통증을 느꼈다. 당시 데이비스는 평균 27.4득점 12.1리바운드 2.1블록 야투 성공률 59.4%(17.2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2.6%(8개 시도)로 훌륭한 활약을 보내고 있었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19승 21패로 서부 콘퍼런스 11위를 기록 중이다. 다만, 레이커스는 최근 5연승을 포함해 데이비스가 없는 기간을 7승 5패로 잘 버티고 있다.
특히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 확정 진출권에 해당하는 ‘서부 콘퍼런스 6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단 1.5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다.
또한 토마스 브라이언트가 데이비스의 부상 기간을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그는 연승 기간 평균 21.2득점 13.6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71.9%(12.7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6.7%(3개 시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데이비스는 슛이 좋은 브라이언트와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데이비스가 그토록 원하던 4번 포지션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한편 레이커스는 이날 오전 11시에 덴버를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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