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 방송재개 '결혼지옥'…시청률 하락 3.9% [N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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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만에 방송을 재개한 '결혼지옥'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은 전국 시청률 3.9%를 기록했다.
'결혼지옥'은 이날 3주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결혼지옥' 측은 방송 2일 후인 12월21일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시청자분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영되는 것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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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3주만에 방송을 재개한 '결혼지옥'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은 전국 시청률 3.9%를 기록했다. 결방 전 시청률4.6%보다 하락한 수치다.
'결혼지옥'은 이날 3주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지난해 12월19일 방송된 '고스톱 부부'편 방송 내용이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기 때문. 고스톱 부부의 남편이 의붓딸의 거부 의사에도 과격한 애정 표현을 한 장면을 두고, '아동학대'라는 시청자들의 비판이 있었다. 더불어 프로그램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결혼지옥' 측은 방송 2일 후인 12월21일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시청자분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영되는 것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라며 사과했다.
오은영 박사 또한 "녹화 중 많은 시간을 할애해 교육, 지적을 했으나 (방송시간인) 80분에 맞춰 편집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이런 많은 내용들이 포함되지 못하여 제가 마치 아동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친 것에 대해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하며 출연자 아동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했다.
재정비 기간을 거쳐 3주만에 돌아온 '결혼지옥'은 출연진의 언급 없이 화면에 사과문을 게재하는 방식으로 사과했다. 제작진은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송돼 사과한다"라며 "우려될 만한 모든 지점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라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모든 시청자들이 수긍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결혼지옥'은 결혼했음에도 여전히 싱글같이 자유로운 삶을 사는 남편과 육아독박 아내가 출연했다. 이들은 결혼 생활 중에 겪은 갈등을 고백했고 아내가 시댁과의 관계도 좋지 않은 것이 드러났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과 시부모님이 모두 '인지적'인 사람인 반면, 아내는 '정서적'인 사람이라고 분석했다. 특징이 다른 사랃믈끼리 접점을 찾는 노력이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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