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강길우, 송혜교 표 복수극에 父 살해…숨겨진 사이코패스

서지현 기자 2023. 1. 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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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강길우가 숨겨둔 사이코패스 면모로 소름을 유발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배우 강길우는 문동은(송혜교)의 선배이자 그의 학교 폭력을 방관한 담임교사의 아들 김수한 역으로 출연했다.

강길우는 다정하고 선한 미소 뒤, 자신의 앞날에 걸림돌이 된다면 아버지라 하더라도 가차 없이 죽일 수 있는 악마 같은 내면을 숨긴 김수한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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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강길우 / 사진=넷플릭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더 글로리' 강길우가 숨겨둔 사이코패스 면모로 소름을 유발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배우 강길우는 문동은(송혜교)의 선배이자 그의 학교 폭력을 방관한 담임교사의 아들 김수한 역으로 출연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서 문동은은 복수를 위해 일부러 김수한과 같은 교대에 입학했다. 마침내 가장 찬란한 영광의 순간을 앞둔 순간, 김수한은 과거 아버지가 문동은에게 행했던 추악한 행동을 마주하게 됐다.

반드시 장학사가 돼야만 했던 김수한은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다. 천식으로 인한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아버지에게 일부러 집안을 온통 꽃으로 가득 채웠다. 이어 고통에 몸부림치는 아버지를 알면서도 그의 죽음을 방관했다. 여기에 물려받은 시계를 싸늘한 주검이 된 아버지의 손목에 채워 소름을 유발했다.

강길우는 다정하고 선한 미소 뒤, 자신의 앞날에 걸림돌이 된다면 아버지라 하더라도 가차 없이 죽일 수 있는 악마 같은 내면을 숨긴 김수한을 완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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