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참가' 천안시티, 수원 출신 FW 한석희 영입

강예진 2023. 1. 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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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많이 출전해 팀의 목표를 이루는데 앞장서고 싶다."

한석희는 "천안에서는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공격지역 어느 포지션이든 해낼 수 있다. 팀이 골을 넣고 승리하는 데 힘을 보태고, 목표를 이루는데 앞장서는 선수가 되고 싶다. 또래 선수들이 있어 마음도 편하고, 천안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은 없다. 프로답게 마음을 다잡고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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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천안시티FC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경기에 많이 출전해 팀의 목표를 이루는데 앞장서고 싶다.”

천안시티FC는 수원 삼성 출신 공격수 한석희를 영입했다고 10일 알렸다.

한석희는 지난 2019년 수원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전남 드래곤즈로 임대 이적했다가, 올해 천안으로 새 둥지를 틀었다. 과거 호남대 재학시절 전국추계대학연맹전 득점왕(13골)으로 활약하며 모교에 19년 만의 추계연맹전 우승 트로피를 안겼던 그는 대학 최고의 골잡이로 이름 날린 바 있다.

하지만 프로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2021년 수술을 받으면서 잠시 주춤했다. 한석희는 “2021년에 수술을 받으면서 한 시즌 전체를 뛰지 못했다. 그다음 해에도 부상의 여파가 있어 마음과는 다르게 출전 기회를 얻기 어려웠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것이라면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더 노력했을 것이다. 하지만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는 경기 출전은커녕 훈련조차 할 수 없어 답답하기만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었다. 한석희는 “천안에서는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공격지역 어느 포지션이든 해낼 수 있다. 팀이 골을 넣고 승리하는 데 힘을 보태고, 목표를 이루는데 앞장서는 선수가 되고 싶다. 또래 선수들이 있어 마음도 편하고, 천안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은 없다. 프로답게 마음을 다잡고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천안에 합류한 후 그의 몸 상태는 매우 좋다. 말썽을 부리던 십자인대의 상태가 ‘뛰어도 좋다’는 신호를 보내오고 있다. 폭발적인 속도와 과감한 돌파, 순간적인 공간 침투가 장기인 그가 프로 데뷔 시즌 수원에서 보여줬던 날카로움을 올 시즌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석희는 지난 6일 동계 전지훈련지인 태국 촌부리로 떠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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