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또 악재?…머스크, FSD 비활성화 동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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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또 논란이다.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에서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뗄 경우 나오는 경고음을 비활성화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발언 때문이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머스크의 열정적인 팬 중 한 명은 지난달 31일 트위터에 "FSD 테스트로 1만 마일(약 1만 6천km) 이상 주행한 운전자들은 운전대를 잡으라는 경고음을 끌 수 있는 옵션이 있어야 한다"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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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FSD 조사 중인 美교통안전 당국, 정확한 정보 요청
일론 머스크가 또 논란이다.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에서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뗄 경우 나오는 경고음을 비활성화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발언 때문이다. 미국 교통안전 당국이 관련 조사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머스크의 열정적인 팬 중 한 명은 지난달 31일 트위터에 "FSD 테스트로 1만 마일(약 1만 6천km) 이상 주행한 운전자들은 운전대를 잡으라는 경고음을 끌 수 있는 옵션이 있어야 한다"고 올렸다.
이에 머스크는 "동의한다. 1월에 업데이트한다"고 답했다.
테슬라가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는 불투명하다. 하지만 컨슈머리포트의 제이크 피셔 자동차평가 수석 책임자는 "속도와 방향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차량의 운전자 감시 시스템을 비활성화하는 것은 도로의 다른 운전자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FSD 베타를 사용하는 것은 실험의 한 부분과 같다"면서 "문제는 도로 위의 다른 운전자들은 그 실험에 참여한다고 동의한 적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테슬라는 2021년부터 이 시스템에 대한 별도의 교육 없이 회사의 적극적인 감시하에 FSD 베타 테스트를 하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초 미국 도로 위를 달리는 테슬라 차량의 약 15%인 16만 대가 이 테스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 시스템의 확장판은 지난해 말 배포될 예정이었다.
테슬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완전자율주행(FSD)'이라는 이름과 달리 차량이 스스로 운전할 수 있는 것을 아니라고 설명한다. 머스크도 지난해 10월 "운전대 앞에 아무도 없어도 된다는 말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 NHTSA(도로교통안전국)는 테슬라에 이 트윗에 대한 추가 정보를 요청했다. 앞서 이 기관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을 사용하던 중 교통사고를 낸 최소 14대의 차량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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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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