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2차전지 관련주 나란히 강세…LG엔솔, 3% 가까이 상승

권유정 기자 2023. 1. 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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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차전지(배터리)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다.

테슬라가 반등한 가운데 일부 종목의 경우 실적 호조까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실적도 호조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2차전지 관련주가 나란히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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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차전지(배터리)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다. 테슬라가 반등한 가운데 일부 종목의 경우 실적 호조까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됐다.

3일 서울 강남구의 한 테슬라 전기차 전용 충전구역. /뉴스1

10일 LG에너지솔루션은 오전 9시 9분 기준 전날보다 1만3500원(2.91%) 상승한 47만75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삼성SDI는 1만원(1.67%) 오른 61만원에 거래됐다.

9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 대비 6% 가까이 급등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나스닥지수가 반등하면서 그동안 낙폭을 키운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관련주가 급등했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실적도 호조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잠정)이 각각 전년대비 43.4%, 5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포드와 튀르키예에 합작공장을 세운다는 소식도 주가에 호재가 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 시각) 익명 소식통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지만, 회사 측은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2차전지 관련주가 나란히 강세다. 에코프로비엠은 1600원(1.64%) 오른 9만9100원에 거래됐고, 엘앤에프는 6600원(3.62%) 상승한 18만88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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