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과 이면계약으로 징계…존 코포넬라 전 애틀랜타 단장 사면
김하진 기자 2023. 1. 10. 09:17
국외 아마추어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이면 계약을 맺어 징계를 받았던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의 존 코포넬라 전 단장이 5년 만에 사면됐다.
AP통신은 10일 영구 제명 당했던 존 코포넬라(44) 전 애틀랜타 단장이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 사무국으로부터 징계 해제됐다고 전했다.
2006년 전력분석 요원으로 애틀랜타에 입사한 코포넬라는 2015년 단장에 오른 뒤 2017년까지 국외 아마추어 선수들을 스카우트하면서 구단별 계약금 총액 상한선을 피하려고 대부분 이면 계약을 체결했다.
이런 상황에서 2017년 9월 경북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배지환도 애틀랜타와 30만달러에 계약했으나 추가 몸값을 받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애틀랜타의 ‘꼼수 계약’이 MLB에 발각되면서 코포넬라는 영구 제명을 당했고 배지환을 비롯한 아마추어 선수 13명의 계약은 무효가 됐다.
배지환은 ‘미아 신세’가 됐지만 이듬해 3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125만달러를 받고 계약에 성공, 메이저리그에서 계속 꿈을 키우게 됐다.
MLB 사무국은 “코포넬라가 지난 5년간 (이면 계약을) 사과하면서 여러 가지 행동들을 취했다”라며 사면 배경을 밝혔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