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출신 '불륜 男연예인' 실명 공개.."술 마시고 밀착 킥보드"[스타이슈]

[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사진=머니투데이 DB

아이돌 가수 출신 A씨가 불륜 의혹을 받자, 해당 연예인으로 지목된 A씨가 SNS 계정을 비공개로 바꿔 더 주목받고 있다.

10일 오전 현재 불륜을 저질렀다고 지목된 가수 출신 배우 A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A씨는 최근 자신에게 불거진 '불륜 의혹'을 의식한 듯 보였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40대 가장의 눈물.. 아이돌 출신 유명 연예인 A씨의 사생활'이란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인 40대 남성 C씨는 자신의 아내가 톱스타 출신 아이돌과 바람을 폈다고 주장하며 "유부녀한테 '보고싶다', '술 마시자', '자주 보자'라고 계속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도 매일 하고 (아내한테) 술도 먹여서 자기 집에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C씨는 "아내에게 물어보니 (A씨와) 잠깐 사귀었던 사이라고 했다. (A씨는) 아내가 유부녀인 걸 알고도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며 "저는 이거 때문에 가정이 다 파탄이 났다. 저희 와이프는 아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가버렸다. 그래서 제가 아들을 못 본 지 몇 달이 됐다"고 하소연했다.

/사진=A씨 인스타그램

이진호는 이날 오후 A씨의 정체를 공개하며 A씨가 불륜 상대였던 C씨의 아내 B씨와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다. A씨는 유부녀인 B씨에게 "오늘 아들과 좋은 시간 보내"라고 버젓이 말하고 있었다.

C씨 제보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단 둘이 한강에서 술을 마신 후 자신의 집에 가자며 전동 킥보드를 밀착해 같이 타고 갔다고. C씨는 A씨와 아내가 집에 간 시간이 30분 정도 된다며 두 사람이 어떤 짓을 했는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고, A씨는 C씨에게 해명 문자로 "화장실을 가기 위해 집에 갔다. 그 이상 어떠한 일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C씨는 아내인 B씨가 작성한 각서도 공개했다. B씨는 각서에 "불륜이라는 오빠 말에 저도 할 말이 없다"며 "맹세할게요. 앞으로는 이런 일 절대 없을 거예요"라고 작성했다. 또 "(A씨와) 팔짱을 끼고 이동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A씨의) 집에선 개인적인 이야기만 주고 받았을 뿐 그 이상의 어떠한 행위도 없었다"고 했다.

C씨는 "아내를 추궁해 보니 '자기가 A씨와 예전에 사귀었던 사이였는데 그 사람이 몇 달 전 연락이 왔다'고 했다. (A씨가) '보고 싶다', '술 마시자', '자주 보자'고 메시지를 계속 보냈다. 술도 먹여서 자기 집에도 데려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밖에도 B씨에게 '자전거를 가르쳐주겠다'라며 접근하기도 했다고. 이후 A씨와 B씨의 만남이 한 차례 더 이뤄졌다고 한다.

C씨는 아내가 지난해 12월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갔으며 두 사람은 이혼 소송 중에 있다고 전했다. C씨는 A씨에게 5000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관련 내용 확인에 대해 "사실이 아닌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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