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울버린’ 되기위해 스테로이드 복용하지 않아, 닭 먹었다”[해외이슈]

2023. 1. 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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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54)이 스테로이드 사용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는 9일(현지시간) HBO의 ‘누가 크리스 월러스와 대화하는가’게 출연해 울버린이 되기 위해 스테로이드에 의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월러스가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는가?”라고 묻자, 잭맨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나는 내 직업을 사랑한다. 그리고 울버린을 사랑한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대해 들었다. 나는 옛날 방식으로 했다. 나는 더 많은 닭을 먹었다. 전 세계의 닭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울버린’ 만화책을 읽어본 적이 없다. 사실 아무 것도 몰랐다. 호주에는 울버린이 없다. 그게 진짜 동물인지 몰랐다. 울버린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 그것이 꾸며낸 동물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늑대 동작들을 하고 있었는데, 감독이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나요?’라고 물었다. 글쎄요, 나는 늑대들이 실제로 냄새를 맡고 있기 때문에 항상 이렇게 한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땅에 코를 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감독은 ‘늑대라니 무슨 말이죠?’라고 물었고, 나는 ‘울버린이 늑대라서...’라고 답했다. 감독은 ‘아니오. 당신은 울버린이에요’라고 말했다”는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잭맨은 오는 5월부터 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 ‘데드풀3’ 촬영에 돌입한다. 그는 ‘로건’을 끝으로 ‘울버린’ 연기를 그만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데드풀3’를 위해 전격 복귀했다.

‘데드풀3’는 2024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 = 휴 잭맨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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