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된다…' 김민재, 유벤투스전 불투명 '근육 정밀 진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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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5, 나폴리)의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
부상 예방 차원에서 삼프도리아전 전반전을 뛰었지만, 확실하게 안심할 수 없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뉴스'는 10일(한국시간) '투토메르카토' 등을 인용해 "김민재가 다가올 유벤투스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물음표가 붙는다.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라고 알렸다.
"유벤투스전 출전 불투명"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근육 정밀 진단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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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5, 나폴리)의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 부상 예방 차원에서 삼프도리아전 전반전을 뛰었지만, 확실하게 안심할 수 없다. 현지에서 유벤투스전 출전에 빨간불이 켜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뉴스'는 10일(한국시간) '투토메르카토' 등을 인용해 "김민재가 다가올 유벤투스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물음표가 붙는다.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라고 알렸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했다. 나폴리에 입단한 뒤에 곧바로 톱 클래스 수비 조직력을 보였고 이탈리아 현지에서 찬사를 받았다.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을 병행하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는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투혼을 발휘하다 근육에 무리가 생겼다. 포르투갈전에 휴식했지만 온전치 않은 몸 상태로 16강전까지 뛰었다.
월드컵이 끝나고 겨울 휴식기에 회복에 전념했다. 돌아온 리그 후반기에 선발로 출전해 나폴리 포백을 지켰는데 삼프도리아전에서 전반 45분 만 뛰고 교체됐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근육 피로도가 있었고 부상 위험에 있었다. 의료진이 김민재 몸 상태를 잘 점검했다. 부상으로 인해 뛰지 못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 전반전 이후에 교체했다"고 교체 이유를 말했다.
"유벤투스전 출전 불투명"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근육 정밀 진단일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는 삼프도리아전에서 후반전 벤치에 앉아 동료들과 미소를 띄며 이야기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당시에 현지에서도 특별한 부상이 아니라며 선수 보호 자원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만약 근육에 이상이 생겼다면, 나폴리에 악재다. 나폴리는 현재까지 1패만 허용했지만, 리그 2위 유벤투스를 잡아야 더 안정적인 리그 1위에 안착할 수 있다. 유벤투스와 승점 7점 차이로 꽤 차이가 있지만 예년부터 후반기에 쉽게 무너지는 패턴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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