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 듀란트, 한 달 결장 예상
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의 슈퍼스타 케빈 듀란트(34)가 약 한 달 정도 코트 위에서 뛸 수 없게 됐다.
스포츠 전문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듀란트가 오른쪽 무릎 MCL(내측 측부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고 2주 후에 재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무릎관절의 양 측면 중 MCL은 대퇴골과 경골을 연결한다. 이 인대는 무릎 관절의 좌우 움직임을 제한하고 비정상적인 움직임에 대해 무릎을 보호한다.
듀란트는 지난 9일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브루클린이 102-101로 승리한 3쿼터 1분 5초가 남은 상태에서 다쳤다. 당시 듀란트는 지미 버틀러가 벤 시몬스에게 슛이 막히면서 넘어질 때, 오른쪽 무릎이 깔렸다.
듀란트는 코트 위에 남아 무릎을 계속 문지르다가, 30초 후 타임아웃을 통해 경기장을 빠져나가 라커룸으로 들어갔고 이날 경기에 돌아오지 않았다.
앞서 듀란트는 지난해 1월 16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상대로 승리할 떄, 왼쪽 무릎의 MCL을 다쳐 6주 정도 결장했다. 당시 브루클린은 27승 15패였지만, 듀란트가 코트 위로 복귀하기 전까지 11연패를 포함해 5승 17패로 부진했다.
다만, 이번 시즌 브루클린은 듀란트만 오매불망 바라보는 팀이 아니다. 듀란트 이외에도 카이리 어빙이 코트 위에서 정상적으로 뛰고 있고 니콜라스 클랙스턴, 로이스 오닐, 시몬스, 유타 와타나베, TJ 워렌 그리고 세스 커리 등 좋은 선수들이 즐비한 상황이다.
브루클린은 듀란트와 함께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이번 시즌 27승 13패로 동부 콘퍼런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이들은 듀란트의 부상으로 어느 정도 순위가 떨어질 수 있으나, 지난 시즌처럼 극적인 하락이 예상되지는 않는다.
한편 듀란트는 이번 시즌 평균 30득점 6.8리바운드 5.4어시스트로 MVP 레이스에 뛰어들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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