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22억 대박 눈앞인데…’ 길어지는 특급 유격수 계약 협상, 구단주는 영입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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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와 카를로스 코레아(29)의 계약이 성사될 수 있을까.
SNY는 "소식통은 지난 7일 앤디 마르티노 기자에게 메츠는 코레아와의 계약 협상이 길어지는 것에 '매우 좌절했다'라면서 '모두 함께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라며 협상 상황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매체들은 언제 협상이 타결될지는 알 수 없지만 결국 코레아가 메츠에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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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뉴욕 메츠와 카를로스 코레아(29)의 계약이 성사될 수 있을까.
미국매체 SNY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메츠 스티브 코헨 구단주는 유튜브에 출연해 카를로스 코레아 영입이 결말에 다다르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겨울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선 메츠는 코레아 영입으로 스토브리그에 방점을 찍으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와의 12년 3억5000만 달러(약 4358억원) 계약이 메디컬 테스트 때문에 무산된 틈을 타 11년 3억1500만 달러(약 3922억원) 계약에 합의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메츠 역시 메디컬 테스트 이후 코레아의 부상을 우려해 계약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가운데 코헨은 “선수에 대해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나는 우리가 어떤 식으로든 해결책을 찾을 것으로 믿는다”라며 코레아와의 계약을 자신했다.
코레아는 메이저리그 통산 888경기 타율 2할7푼9리(3346타수 933안타) 155홈런 553타점 OPS .836으로 활약한 특급 유격수다. 이번 FA 시장에서는 유격수 최대어 중 한 명으로 평가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와 메츠가 거액의 계약을 제안했을 정도로 기량은 인정을 받고 있지만 2014년 마이너리그에서 뛰면서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던 오른쪽 발목이 문제가 되고 있다.
SNY는 “소식통은 지난 7일 앤디 마르티노 기자에게 메츠는 코레아와의 계약 협상이 길어지는 것에 ‘매우 좌절했다’라면서 ‘모두 함께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라며 협상 상황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미국매체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지난해 코레아가 뛰었던 미네소타를 포함해 여전히 코레아를 원하는 다른 구단들이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코레아측은 메츠와 협상을 하는 동안 다른 구단들의 제안을 요청하지는 않았다.
코레아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은 많지만 현실적으로 코레아의 요구 조건(3억 달러 이상)을 맞춰 줄 수 있는 구단은 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매체들은 언제 협상이 타결될지는 알 수 없지만 결국 코레아가 메츠에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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