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로 둘로 나뉜 인류…연극 '태양' 2년 만에 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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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은 2023년 공동기획 첫 작품으로 김정 연출의 연극 '태양'을 오는 2월 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
'태양'은 2021년 두산아트센터·경기아트센터·경기도극단이 공동 기획·제작해 초연한 작품이다.
두산연강예술상 공연부문 수상자인 경기도극단 상임 연출가 김정이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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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카와 토모히로 희곡, 연출가 김정 무대화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정동극장은 2023년 공동기획 첫 작품으로 김정 연출의 연극 ‘태양’을 오는 2월 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
작품은 21세기 초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 인구가 급감하고, 감염자 중 바이러스 항체가 생긴 사람들이 우월한 신체를 가진 신인류로 부상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SF 판타지 장르의 작품이지만 타인과 공명해야 하는 유한하고 불완전한 인간의 삶을 보여주며 우리의 현실을 이야기한다.
두산연강예술상 공연부문 수상자인 경기도극단 상임 연출가 김정이 연출한다. 김 연출은 “이번 무대에서는 두 인류의 양극화에 더욱 집중하려 한다”며 “또렷하게 구분된 두 집단의 경계선상에 있는 관객분들과 의문과 질문이 오가며 쉴새 없이 소통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초연 당시 모리시게 후지타 역으로 동아연극상 유인촌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김정화를 필두로 서창호, 김도완, 권정훈, 경기도극단 단원 임미정, 윤재웅, 이애린, 최예림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에서 활약 중인 신재범 등이 새로 합류한다.
티켓 가격 전석 5만원. 오는 11일부터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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