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 "북미대화, '인권'에 중점 둬야…정치도구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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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가 북미대화 재개시 인권 문제를 최우시으로 다뤄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0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최재훈 앰네스티 북한인권담당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매체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는 북한 당국이 주민들에 대한 탄압을 끝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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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국제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가 북미대화 재개시 인권 문제를 최우시으로 다뤄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0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최재훈 앰네스티 북한인권담당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매체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는 북한 당국이 주민들에 대한 탄압을 끝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상생활에 대한 엄격한 통제는 대부분의 북한 주민이 품위 있는 삶을 살수 없도록 만든다"며 "특히 경제활동과 정보 접근에 대한 규제 강화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심각하게 악화시켜 온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북한 당국의 태도 변화를 돕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관심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미국이 더욱 적극적으로 북한과의 대화 기회를 만들고 인권 문제를 의제로 다룰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를 향해서도 "북한인권을 인권 그 자체로 객관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라며 "북한인권을 인권의 문제가 아닌 정치적 도구나 정치적 걸림돌로 인식하는 접근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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