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 복식 2승' SK렌터카, 하나카드 꺾고 PS 불씨 살려

이대호 2023. 1. 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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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SK렌터카가 강동궁의 활약을 앞세워 후기리그 선두권 경쟁 불씨를 살렸다.

SK렌터카는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6라운드 2일 차 경기에서 전기 리그 우승팀인 하나카드를 맞아 세트 점수 4-1로 승리했다.

SK렌터카는 남자 복식 경기인 1세트에서 강동궁-응고 조합이 5이닝 만에 11점을 합작해 응우옌 꾸억 응우옌-오태준을 11-1로 가볍게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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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박수치는 SK렌터카 벤치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SK렌터카가 강동궁의 활약을 앞세워 후기리그 선두권 경쟁 불씨를 살렸다.

SK렌터카는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6라운드 2일 차 경기에서 전기 리그 우승팀인 하나카드를 맞아 세트 점수 4-1로 승리했다.

전날 NH농협카드에 패하면서 2위에서 내려왔던 SK렌터카(10승 6패)는 하나카드를 잡고 일단 단독 3위 자리까지는 회복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걸린 2위 재진입이 목표인 SK렌터카는 주장 강동궁이 복식에서 혼자 2승을 따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강동궁은 1세트와 3세트에서 각각 응고 딘 나이(베트남), 강지은과 호흡을 맞춰 상대를 제쳤다.

SK렌터카는 남자 복식 경기인 1세트에서 강동궁-응고 조합이 5이닝 만에 11점을 합작해 응우옌 꾸억 응우옌-오태준을 11-1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어진 2세트 여자 복식에서는 히다 오리에(일본)와 이우경이 김가영-김진아를 9-7로 돌려세웠다.

3세트를 놓친 SK렌터카를 구한 건 강동궁이었다.

혼합 복식인 4세트에서 강동궁은 강지은과 짝을 이뤄 김병호-김진아를 5이닝 만에 9-4로 제압했다.

그리고 남자 단식인 5세트에서 응고가 오태준을 11-5로 물리치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에서는 휴온스가 선두 웰컴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4-2로 제압하고 6라운드 첫 승리를 따냈다.

휴온스 김세연과 최혜미는 출전한 모든 세트에서 승리했다.

NH농협카드도 크라운해태를 세트 점수 4-1로 제압하고 11승 5패로 2위를 지키고 선두 웰컴저축은행(12승 4패)과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6라운드 3일 차인 10일 오후에는 휴온스와 크라운해태의 경기를 시작으로 NH농협카드-블루원리조트, 웰컴저축은행-하나카드, SK렌터카-TS샴푸·푸라닭 전이 이어진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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