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김수미, "서효림♥정명호, 둘째 낳을 때까지 버텨주길" 남편 향한 메시지 [종합]

김예솔 2023. 1. 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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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가 남편에게 절절한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9일에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20년 전 드라마 '전원일기' 속 추억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김수미가 남편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김수미는 남편에게 "명호아빠 내가 그때 표현을 안 했다. 참 고마웠다. 지금도 병원에 있지만 폐렴이지만 버텨달라. 명호가 둘째를 낳는다고 하니까 둘째 낳을 때까지 버텨달라"라고 영상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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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김수미가 남편에게 절절한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9일에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20년 전 드라마 '전원일기' 속 추억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김수미가 남편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명희는 박은수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내가 결혼하고 나서 일을 그만두고 '전원일기'가 하고 싶어서 촬영장에 간 적이 있다. 그때 박은수 오빠한테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은수 오빠가 감독님께 나를 데려가서 나를 써주라고 해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명희는 "나는 지금도 잊어버릴 수가 없다. 그래서 지금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다. 오빠 고마웠수"라고 인사했다. 이에 박은수는 쑥스러워하며 "쓸 때 없는 소리 하지 마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동재는 드라마 '전원일기'에 첫 출연했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서동재는 "나는 도시적인 느낌이라 '전원일기'는 상상도 못했다. 근데 그때 한창 귀농이 유행이었고 서울에서 귀농한 인물로 나왔다"라고 회상했다.  

서동재와 조하나를 보던 김용건은 서동재에게 "오늘 보쌈 한 번 해봐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담요를 주며 "아쉬운대로 이걸 확 씌워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건은 "한 번 다리를 놔야한다"라고 말했다. 남성진은 "하나는 의견을 들을 게 없다. 보쌈에 꽂혔다. 가만히 있으면 데려갈 거라고 생각하더라"라고 말했다.

앞서 조하나는 결혼을 안해도 된다고 생각했지만 타로에서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설레했던 일을 이야기했다. 남성진은 "동재 형 커피 가는 소리가 좀 커졌다"라고 응수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남성진은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촬영 갔다가 집에 갔을 때 아이들이 반겨주면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내가 이 여자랑 결혼 잘했다라고 생각한 순간은 없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남성진은 "그런 날 별로 없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임호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아내의 얼굴이 보였을 때"라며 아내에게 애정을 전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성진은 김수미에게 "52년 결혼 생활을 하면서 남편이랑 같이 살며 행복하다고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수미는 "우리 남편이 한 달동안 하와이 갔을 때였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수미는 "우리 딸 결혼식 끝나고 폐백 끝나고 남편이 119를 불러달라고 하더라. 딸 결혼식을 못 볼까봐 진통제를 맞고 버틴 거였다. 그렇게 병원가서 바로 심근경색 수술을 받았다. 의사가 버틴 게 기적이라고 했다. 그렇게 중환자실에 보름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딸이 신혼여행 가서 아빠를 찾으니까 얘기 안했다가 뒤늦게 알고 많이 울더라. 자식을 위해 버텼다는 게 너무 고마웠다. 목숨을 바쳐서 딸의 결혼식을 봤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미는 남편에게 "명호아빠 내가 그때 표현을 안 했다. 참 고마웠다. 지금도 병원에 있지만 폐렴이지만 버텨달라. 명호가 둘째를 낳는다고 하니까 둘째 낳을 때까지 버텨달라"라고 영상메시지를 전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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