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미첼, 클리블랜드 ‘신구 에이스’…이주의 선수 선정[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대표하는 신구 에이스인 르브론 제임스(38·LA 레이커스)와 도노반 미첼(26)이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NBA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12주 차(3~9일) 이주의 선수로 발표했다. 르브론과 미첼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르브론은 통산 64번째이자 1년 1개월 만에 이주의 선수가 됐다. 그는 12주 차 동안 3경기에서 나서 평균 36.7분을 뛰면서 35득점 8.7리바운드 7.7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4.8%(24.3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76.7%(10개 시도)를 기록했다.
특히 르브론은 해당 기간 코트 마진 +12를 기록하며 모든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는 르브론이 이전과 다르게 수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미첼은 통산 4번째이자 이번 시즌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가 됐다. 그는 해당 기간 3경기에 나서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다. 또 그는 평균 38.6분을 출전하면서 37.7득점 5.3리바운드 7.3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3%(22개 시도) 3점 성공률 35.3%(4개 성공) 자유투 성공률 86.1%(12개 시도) 코트 마진 +10.3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미첼은 지난 3일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커리어 하이 득점인 71득점과 11어시스트를 함께 작성했다. 이는 NBA 역사상 최초이자 구단 커리어 하이 득점도 경신에 해당한다.
한편 이들에 못지않게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도 있다.
서부 콘퍼런스는 토마스 브라이언트(레이커스), 루카 돈치치(댈러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그리고 자렌 잭슨 주니어(멤피스)가 12주 차 동안 훌륭한 활약을 선보였다.
동부 콘퍼런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파올로 반케로(올랜도), 제일런 브런슨과 줄리어스 랜들(뉴욕),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타이리스 할리버튼과 마일스 터너(인디애나) 그리고 잭 라빈이 아쉽게 이주의 선수가 되지 못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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