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상수지 3개월만에 적자.. 수출 12.3% 감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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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선박 등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3개월 만에 적자 전환됐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1월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6억 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전년 동월(60억 7000만달러 흑자)과 비교해 대폭 줄어, 15억 700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3개월 만의 경상수지 적자 전환은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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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반도체와 선박 등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3개월 만에 적자 전환됐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1월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6억 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전년 동월(60억 7000만달러 흑자)과 비교해 대폭 줄어, 15억 700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서비스수지는 3억 4000만달러로 적자 규모가 늘었다. 운송수지 흑자폭이 축소되면서 전년 동월(2억 7000만달러)에 비해 적자 폭이 는 것이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 감소 등 영향으로 흑자규모가 전년동월 11억 7000만달러에서 14억 3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1억 4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3개월 만의 경상수지 적자 전환은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11월 수출은 2021년 11월 대비 12.3% 감소한 523억 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통관수출 기준 반도체가 전년동월 대비 28.6%, 가전제품이 33.3% 감소하는 등 전기·전자제품의 수출 하락폭이 컸다. 선박 수출은 69.5% 급락했다.수입은 원자재 수입 증가 등 영향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소폭 늘었다. 11월 수입은 538억 8000만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0.6%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통관수입 기준 원자재 4.8%를 비롯해 자본재 0.4%, 소비재 0.7% 등 수입이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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