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메시 뛰는 PSG와 같은 '오일머니' 혜택 받나

이유진 기자 2023. 1. 10. 08: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이 낳은 축구 스타 손흥민이 활약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 '토트넘 홋스퍼'와 '축신' 리오넬 메시가 뛰는 프랑스 리그앙의 강호 '파리 생제르맹(PSG)'의 주인이 같아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현재 PSG의 구단주인 카타르 국부펀드의 자회사 카타르스포츠인베스트먼트(QSI)가 EPL의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구단들과 접촉하며 투자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회장, QSI 회장과 만나 투자 가능성 논의"
EPL 투자로 스포츠계 영향력 확대 방침
손흥민이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EPL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를 승리로 마친 뒤 손 키스를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대한민국이 낳은 축구 스타 손흥민이 활약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 '토트넘 홋스퍼'와 '축신' 리오넬 메시가 뛰는 프랑스 리그앙의 강호 '파리 생제르맹(PSG)'의 주인이 같아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현재 PSG의 구단주인 카타르 국부펀드의 자회사 카타르스포츠인베스트먼트(QSI)가 EPL의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구단들과 접촉하며 투자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보도에 따르면 나세르 알 켈라이피 QSI 회장은 이번 주 영국 런던에서 직접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만나 투자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관심이 주목된다.

그가 2011년 인수한 리그앙의 PSG는 현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 등이 뛰는 유럽의 강팀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리오넬 메시가 2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세이사 국제공항에서 36년 만에 차지한 월드컵을 들고 전용기를 내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하지만 아직은 초기 협상 단계에 불과하며, 실제 투자 및 인수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여러 매체들은 설명했다.

QSI는 맨유와 리버풀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거나 둘 중 한 팀만 인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마무리한 데 대한 자신감이 붙은 카타르가 높아진 축구에 대한 열기와 관심을 세계적 인지도가 높은 EPL에 투자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들은 분석했다.

QSI는 현재 PSG와 더불어 포르투갈 브라가 지분 23%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카타르는 지난해 월드컵 유치를 위해 각종 인프라 구축 2000억달러(약 250조원) 이상의 막대한 ‘오일 머니’를 들였으며 EPL 팀에 대한 투자로 향후 스포츠계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rea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