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메시 뛰는 PSG와 같은 '오일머니' 혜택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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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낳은 축구 스타 손흥민이 활약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 '토트넘 홋스퍼'와 '축신' 리오넬 메시가 뛰는 프랑스 리그앙의 강호 '파리 생제르맹(PSG)'의 주인이 같아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현재 PSG의 구단주인 카타르 국부펀드의 자회사 카타르스포츠인베스트먼트(QSI)가 EPL의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구단들과 접촉하며 투자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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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투자로 스포츠계 영향력 확대 방침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대한민국이 낳은 축구 스타 손흥민이 활약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 '토트넘 홋스퍼'와 '축신' 리오넬 메시가 뛰는 프랑스 리그앙의 강호 '파리 생제르맹(PSG)'의 주인이 같아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현재 PSG의 구단주인 카타르 국부펀드의 자회사 카타르스포츠인베스트먼트(QSI)가 EPL의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구단들과 접촉하며 투자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보도에 따르면 나세르 알 켈라이피 QSI 회장은 이번 주 영국 런던에서 직접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만나 투자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관심이 주목된다.
그가 2011년 인수한 리그앙의 PSG는 현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 등이 뛰는 유럽의 강팀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은 초기 협상 단계에 불과하며, 실제 투자 및 인수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여러 매체들은 설명했다.
QSI는 맨유와 리버풀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거나 둘 중 한 팀만 인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마무리한 데 대한 자신감이 붙은 카타르가 높아진 축구에 대한 열기와 관심을 세계적 인지도가 높은 EPL에 투자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들은 분석했다.
QSI는 현재 PSG와 더불어 포르투갈 브라가 지분 23%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카타르는 지난해 월드컵 유치를 위해 각종 인프라 구축 2000억달러(약 250조원) 이상의 막대한 ‘오일 머니’를 들였으며 EPL 팀에 대한 투자로 향후 스포츠계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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