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몸값 2500억↑" ♥하원미도 아나? 추신수, 구박데기로 전락 ('안다행')

태유나 2023. 1. 10. 0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구 레전드' 추신수가 섬에서는 구박데기로 전락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부산 출신 82년생 야구 레전드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가 무인도로 향했다.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가 탄 배의 몸값을 묻자 안정환은 "2500 된다"고 했고, 붐은 "2500만원 아니고 2500억"이라고 정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시진=MBC '안다행' 방송 화면.



‘야구 레전드’ 추신수가 섬에서는 구박데기로 전락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부산 출신 82년생 야구 레전드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가 무인도로 향했다.

30년 지기 세 사람이 찾은 무인도는 앞서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다녀갔던 섬으로, 시작부터 파도가 세서 배를 대는 것조차 힘들어 고비를 맞았다.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가 탄 배의 몸값을 묻자 안정환은 “2500 된다”고 했고, 붐은 “2500만원 아니고 2500억”이라고 정정했다.

무인도에 도착한 세 사람은 허허벌판인 모습에 당황했고, 추신수는 “큰일났다. 진짜 아무것도 없고, 조금 두려웠다.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이후 세 사람의 거침없는 말투에 싸우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샀지만, 이대호는 “쟤들이 싸우는 거 아닌가 할 수 있는데 싸우는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후 세사람은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에 도전했다. 통발을 바다에 넣은 세 사람은 해루질을 시작했고, 박하지, 쥐치, 뿔소라 등 다양한 해산물을 찾았다. 그러나 추신수는 아무것도 잡지 못해 이대호와 정근우에게 핀잔을 들었다.

시진=MBC '안다행' 방송 화면.


정근우는 추신수에 대해 “할 줄 아는 게 야구밖에 없다”고 말했고, 추신수는 “지금 생각해보면 마흔 넘게 운동만 그냥 했던 것 같다”고 인정했다. 붐은 “그러니까 최고의 선수가 된 거다. 어떻게 보면 선수에게 칭찬이다. 야구밖에 모르는”이라며 위로했다. 

“내가 어디 가서 이렇게 하는 사람이 아닌데”라며 작아진 모습을 보이던 추신수는 쌍둥이 소라와 그 안에 커다란 주꾸미 한 마리를 잡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주꾸미 손질에서도 난항을 겪었다. 추신수는 “난 못한다. 그냥 놔주자”며 경악했고, 정근우는 “야구만 할 줄 알았지. 다 가르쳐 줘야 하냐”면서 추신수를 도왔다.

그렇게 낙쭈소, 비빔국수, 해삼회 한 상을 준비한 세 사람은 힘들게 잡고 요리한 만큼 감탄하며 먹방을 펼쳤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