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佛 안보협력 추진…23년 상반기에 2+2 회담 계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프랑스군은 2021년 2월 일본에 프리깃함을 기항한 후 같은 해 5월 일본에서 미·일 공동 훈련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프랑스에 투자하는 나라"라며 자동차, 민간항공기, 재생가능 에너지, 원자력 등의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지고 있음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中 언급 피하면서도 "남중국해 안보 환경 엄중해져"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양 정상은 상반기 안에 외무·국방 담당으로 구성된 2+2 회의를 열겠다고 발표하고 우크라이나 정세 및 아시아 안보 환경에 대한 연계를 강조했다.
9일(현지시간) 기시다 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프랑스를 방문했다. 공동 기자회견은 다가올 주요 7개국(G7)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기시다 총리가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장으로서 견해를 설명하자, 마크롱 대통령은 "올해는 일본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협력 관계를 양국뿐만 아니라 더 많은 나라들과도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일본이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중국 견제를 목표로 추진 중인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에 관한 언급도 나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것은 국제법위반이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일본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유럽과 인도·태평양의 안전보장은 필수적"이라고 호소했다. 총리는 "동중국해 및 남중국해에서 일방적으로 무력을 써서 현상 변경을 하려는 시도가 더 강해져 안보 환경이 더 엄중해졌다"고 지적했다. 대놓고 중국을 언급하는 것은 피했다.
이어 총리는 자위대와 프랑스군 공동 훈련 등 협력 추진에 의욕을 내비쳤다. 프랑스군은 2021년 2월 일본에 프리깃함을 기항한 후 같은 해 5월 일본에서 미·일 공동 훈련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프랑스에 투자하는 나라"라며 자동차, 민간항공기, 재생가능 에너지, 원자력 등의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지고 있음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민정, 원자력, 우주, 국방, 자동차 등 분야에서 더욱 파트너십을 쌓고 싶다"고 요청했다.
양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에 앞서 2019년 화재로 재건 작업 중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을 함께 시찰했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