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아내 김다예, 비방 유튜버 재판 참관...“잠 3시간밖에 못 자. 정말 화나”

김경호 2023. 1. 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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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홍 아내 김다예가 '조선의 사랑꾼'에서 법원을 찾는 모습을 공개했다.

9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를 비방해 온 한 유튜버의 재판에 참관한 김다예의 모습이 공개됐다.

씩씩한 김다예의 모습을 확인한 박수홍은 "고맙고, 내가 갚아야한다. 사랑꾼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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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예 “이제 법에 맡기고, 최대한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갈무리
 
박수홍 아내 김다예가 ‘조선의 사랑꾼’에서 법원을 찾는 모습을 공개했다.

9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를 비방해 온 한 유튜버의 재판에 참관한 김다예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수홍 부부의 첫 재판 현장이 담겼다. 박수홍 친형의 횡령 혐의 재판과 부부를 비방한 유튜버의 명예훼손 혐의 재판이 동시에 열렸던 것. 명예훼손 혐의 첫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으로 향한 김다예는 “법원에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거라 잠을 3시간밖에 못 잤다”라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김다예는 1년 4개월 만에 열린 첫 공판을 알리며 직접 재판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너무 궁금하다. 이름만 알고 있고, 실제로 본 적이 전혀 없다.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지만 사람들이 믿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다예는 “사회 활동을 할 수 없을 만큼 큰 피해였다. 부모님은 공황장애까지 왔다”라며 고소를 결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이어 김다예는 “연예인 같은 경우는 루머를 달고 사는 직업인데, 얼마나 괴로울까, 왜 안타까운 선택을 했는지 크게 공감했다”라고 털어놨다. 박수홍은 신혼 2년을 괴롭게 보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첫 공판을 마치고 법원에서 나온 김다예는 “정말 화난다”라고 심정을 고백했다. 김다예는 “저희는 너무 힘들었는데, 밝아보였다, 저를 전혀 못 알아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다예는 “이제 법에 맡기고, 저희는 최대한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2년동안 인생을 걸어봤는데 피폐해지는 것 말고는 답 없더라”라며 박수홍과의 밝은 미래를 다짐했다. 씩씩한 김다예의 모습을 확인한 박수홍은 “고맙고, 내가 갚아야한다. 사랑꾼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친형의 횡령죄에 대해 시비를 가리는 중인 박수홍은 첫 재판 결과를 듣기 위해 변호사와 마주했다. 박수홍은 변호사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다예 씨를 지키고, 보란 듯이 일어설 거다, 그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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