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관심 사실"...스페인 매체, 이강인 이적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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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을 영입하려는 공식적인 움직임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스페인 '카네다 세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마요르카는 1월 이적시장에서 어떠한 선수도 방출하지 않을 생각이다. 아직까지 마요르카에 도착한 공식 제안은 없다. 이강인을 향한 잉글랜드와 네덜란드 팀의 관심은 사실이다. 많은 팀에서 2500만 유로(약 333억 원)보다 낮은 바이아웃 조항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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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공식적인 움직임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관심은 분명한 사실이다.
스페인 '카네다 세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마요르카는 1월 이적시장에서 어떠한 선수도 방출하지 않을 생각이다. 아직까지 마요르카에 도착한 공식 제안은 없다. 이강인을 향한 잉글랜드와 네덜란드 팀의 관심은 사실이다. 많은 팀에서 2500만 유로(약 333억 원)보다 낮은 바이아웃 조항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이적설이 불이 붙기 시작한 건 지난 7일이었다. 스페인 'Relevo'는 "이강인은 90% 확률로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다. 아직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더 많은 선택지가 있는 두 개의 리그를 말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EPL) 아니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다. 어떤 팀과도 협상이 깊게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요즘 매우 뜨거운 선수"라고 밝혔다.
해당 기사를 보도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는 EPL 구단 중 하나는 아스톤 빌라"라고 밝혔다. 빌라를 제외한 나머지 구단들의 명단도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8일 "EPL과 에레디비시에서 이강인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은 뉴캐슬, 빌라, 번리 그리고 페예노르트"라며 "EPL 스카우터들은 11월에 있었던 마요르카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에서 이강인을 보기 위해 직접 방문했다"는 정보까지 전했다.
이강인을 향한 관심이 이렇게 뜨거워지면서 향후 행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마요르카의 입장은 이강인의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강인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최대한 핵심 선수를 지키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적시장은 3주 정도 남았기 때문에 상황은 급변할 수 있다.
특히 이강인은 계약서 안에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키는 구단이 나타나게 될 경우, 마요르카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바이아웃 추정 금액은 약 1700만 유로(약 227억 원) 정도다.
네덜란드 리그에서는 부담스러운 금액이겠지만 EPL 구단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특히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뉴캐슬과 빌라는 자본력을 갖춘 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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