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이글루, 경기 침체 무관 외형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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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0일 이글루에 대해 경기 침체와 무관하게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 중이나 이와 무관하게 증가하는 보안 위험, 이에 따른 정부의 보안 산업 육성 의지 강화로 인해 이글루의 외형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이와 더불어 솔루션 부문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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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NH투자증권은 10일 이글루에 대해 경기 침체와 무관하게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글루는 정보보안 기업으로 주요 사업 분야는 SIEM(보안 정보·이벤트 관리), 보안관제, 보안 컨설팅이다. 공공기관을 비롯해 금융, 통신, 기업,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 속한 500개 이상 기업 관련 유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글루의 보안관리 솔루션인 'SPiDER TM'은 각기 다른 영역, 다른 회사의 보안장비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보안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저장·검색·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공공 부문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며 20년 가까이 국내 1위 지위를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글루의 보안관제 서비스 'HUSKY Service'는 매출 기준 지난 8년 간 연평균 11.9% 성장하며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 중이나 이와 무관하게 증가하는 보안 위험, 이에 따른 정부의 보안 산업 육성 의지 강화로 인해 이글루의 외형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이와 더불어 솔루션 부문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글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21년 대비 60.9% 증가한 91억1000만원, 올해는 121억원으로 전년 대비 32.7%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는 "이글루의 현금 흐름은 안정적으로 지난해 기준 순현금이 323억원(시가총액의 49%)에 달하나 주가수익비율(PER)은 5.3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는 4.2배로 극도의 밸류에이션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성장이 귀해진 현 상황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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