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부진에 경상수지 3개월 만에 또 적자…11월 -6.2억 달러

남정민 기자 2023. 1. 1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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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의 수출이 급감하면서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3개월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한은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6억 2천만 달러 적자로 집계돼, 1년 전과 비교해 74억 4천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세부 항목 가운데 상품 수지가 15억 7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특히 수출이 전년 11월보다 12.3% 줄며 2년 반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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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의 수출이 급감하면서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3개월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한은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6억 2천만 달러 적자로 집계돼, 1년 전과 비교해 74억 4천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에서 11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243억 7천만 달러로 감소했는데, 재작년 같은 기간의 3분의 1을 밑도는 수준입니다.

세부 항목 가운데 상품 수지가 15억 7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특히 수출이 전년 11월보다 12.3% 줄며 2년 반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특히 반도체 -28.6%, 화학공업제품 -16%, 철강제품 -11.3% 등 수출이 부진했고 지역 별로는 중국과 동남아, 일본으로의 수출이 위축됐습니다.

반면 원자재 수입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입은 1년 전보다 0.6% 늘었습니다.

남정민 기자j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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