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톤·차분한 설명...'해설' 최홍석 "내려다본 코트, 기분 묘했다"[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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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을 벗고, 마이크를 쥐었다.
선수가 아닌 해설위원으로 다시 코트를 찾은 최홍석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섰다.
최 위원은 방송 해설진 가운데 가장 최근까지 코트에 몸담았던 '선출'이다.
그는 "선수들의 심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해설위원이 되고 싶다. 코트 안에서 선수들과 호흡하는 느낌을 주기위해 경기에 몰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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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위원은 지난 2021~2022시즌 이후 코트를 떠났다. 구단과 마찰이 있었고, 프리에이전트(FA) 신분으로 공시됐지만 새 둥지를 찾지 못했다. 그렇게 코트를 떠나있던 상황, SBS 스포츠부터 해설 제의를 받았고, 넥타이를 조여 맸다.
9일 스포츠서울과 연락이 닿은 최 위원은 “언젠간 한 번쯤은 (해설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기회가 빠르게 찾아올 줄은 몰랐다”라고 웃으며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해보겠다고 했다”고 돌아봤다.
유니폼이 아닌 정장을 입고 코트로 출근한다. 어색하기 그지없던 날을 떠올린 최 위원은 “옷차림도 생소했지만, 가장 어색했던 건 2층에서 코트를 내려다보고 있다는 것”이라며 “선수였을 때는 1층 코트에서 위를 올려다봤는데, 기분이 묘하더라”고 말했다.
객관적인 시선도 놓치지 않는다. 최 위원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비디오 판독, 그리고 규정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그는 “어려운 부분이 비디오 판독과 관련한 규정인데, 정확하게 알고, 숙지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시청자는 호평 일색이다. 안정된 목소리 톤은 물론, 특정 상황에 대한 설명 등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감을 찾고 있다. 최홍석은 “감사하다. 주변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신다. PD님들을 비롯해, 캐스터들까지 많은 도움을 준다. 시즌 도중에 합류해 준비 시간이 부족했는데,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 제시해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홍석은 1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와 한국전력 경기 중계에도 나설 예정이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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