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과 경쟁했던 ‘왕년 유망주’, ATL서 투수 전향..빅리그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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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가 투수로 전향한다.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의 알렉스 파블로비치는 1월 10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의 라이더 존스가 투수로 빅리그 재진입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2018년 빅리그 5경기에 출전한 존스는 이후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추락했고 2019시즌을 끝으로 샌프란시스코를 떠났다.
과연 야수로 실패한 존스가 투수로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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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존스가 투수로 전향한다.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의 알렉스 파블로비치는 1월 10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의 라이더 존스가 투수로 빅리그 재진입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말 애틀랜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존스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팀을 위해 공을 던지고 또 새로운 기술을 배운다는 것에 흥분된다"고 밝혔다. 투수 전향을 발표한 것이다.
1994년생 우투좌타 존스는 원래 코너 내야수였다. 2013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64순위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지명됐고 구단의 기대를 받던 3루수 유망주였다.
존스는 황재균(KT)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2017년 황재균의 경쟁자였다. 2017년 트리플A에서 64경기 .312/.396/.574 13홈런 44타점으로 활약했고 그 해 메이저리그 데뷔도 이뤘다. 하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빅리그 53경기에서 .173/.244/.273 2홈런 5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018년 빅리그 5경기에 출전한 존스는 이후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추락했고 2019시즌을 끝으로 샌프란시스코를 떠났다. 단축시즌에는 독립리그에 참가했고 2021시즌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2022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에서 마이너리거로 뛰었다. 지난 8월 화이트삭스에서 방출됐고 12월 애틀랜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빅리그 2시즌 통산 성적은 58경기 .184/.250/.316 4홈런 8타점. 마이너리그 9시즌 통산 성적은 720경기 .260/.313/.409 74홈런 377타점이다.
유망주 시절부터 강한 어깨를 가진 내야수였던 존스는 마운드에서 활로를 찾기로 결정했다. 과연 야수로 실패한 존스가 투수로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라이더 존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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