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과 '이면 계약'에 제명된 前 애틀랜타 단장 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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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아마추어 선수들과의 이면 계약으로 중징계를 받았던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전 단장이 약 5년 만에 사면됐다.
MLB 사무국은 2017년 11월 코포넬라를 영구 제명 조치했고, 배지환을 비롯한 아마추어 선수 13명의 계약을 무효 처리했다.
MLB 사무국은 "코포넬라가 5년 넘게 제명된 상태였고, 그동안 이면 계약과 관련해 사과와 후회를 하면서 여러 조치를 취했다"고 징계 해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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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7년 11월 제명됐다가 약 5년 만에 징계 해제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국외 아마추어 선수들과의 이면 계약으로 중징계를 받았던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전 단장이 약 5년 만에 사면됐다.
AP통신은 10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영구 제명 조치됐던 존 코포넬라(45) 전 애틀랜타 단장의 징계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2006년 전력분석원으로 애틀랜타에 입사한 코포넬라는 스카우팅 디렉터, 부단장을 거쳐 2015년 10월 단장으로 승진했다.
코포넬라는 단장을 지내던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국외 아마추어 선수들을 스카우트하면서 구단별 계약금 총액 상한선을 피하기 위해 이면 계약을 맺었다.
이런 가운데 배지환도 경북고 3학년 시절이던 2017년 9월 애틀랜타와 30만달러에 계약했지만, 애틀랜타에 계약금을 추가로 받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틀랜타의 이면 계약은 결국 MLB 사무국에 발각됐다. MLB 사무국은 2017년 11월 코포넬라를 영구 제명 조치했고, 배지환을 비롯한 아마추어 선수 13명의 계약을 무효 처리했다.
자칫 국제 미아 신세가 될 뻔 했던 배지환은 2018년 3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125만달러에 계약, 미국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빅리그 도전을 이어간 배지환은 지난해 MLB 데뷔에 성공했다.
MLB 사무국은 "코포넬라가 5년 넘게 제명된 상태였고, 그동안 이면 계약과 관련해 사과와 후회를 하면서 여러 조치를 취했다"고 징계 해제 이유를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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