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미국 침체에 빠져 S&P500 22% 폭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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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져 S&P500지수가 올해 22% 폭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미국증시의 벤치마크인 S&P500지수의 연말 목표가를 현재보다 22% 낮은 3000포인트 수준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증시의 기업 이익 추정치는 여전히 너무 높고, 주식 리스크 또한 어느 때보다 높다"며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경우, S&P500이 급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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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져 S&P500지수가 올해 22% 폭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분석가인 마이클 윌슨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미국증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한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미국증시의 벤치마크인 S&P500지수의 연말 목표가를 현재보다 22% 낮은 3000포인트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날 현재 S&P500지수는 389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미국증시의 기업 이익 추정치는 여전히 너무 높고, 주식 리스크 또한 어느 때보다 높다”며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경우, S&P500이 급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가 전망한 S&P500의 연말 목표치는 다른 투자은행에 비해 크게 낮다. 다른 주요 투자은행들은 3500포인트 내외를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미국증시는 연간 기준으로 다우는 8.8%, S&P500은 19.4%, 나스닥은 33.1% 각각 급락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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