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예상보다 컸던 일회성 비용…실적도 기대 못 미쳐-DS

홍순빈 기자 2023. 1. 10. 0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S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유지했다.

예상보다 컸던 일회성 비용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앞으로 있을 실적발표에서 고객사들의 수요와 대응책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S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유지했다. 예상보다 컸던 일회성 비용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앞으로 있을 실적발표에서 고객사들의 수요와 대응책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10일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LG엔솔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92% 증가한 8조5400억원, 영업이익은 214% 증가한 237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4534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일회성 비용인 성과급 반영과 더불어 원가 상승에 따라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외교체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4분기 영업이익률은 6.1%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판가-원가 스프레드 축소가 부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은 2850억원으로 추정하면 매출액 대비 3.3%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실적발표에서 주목할 요소는 고객사들의 수요와 대응책"이라며 "경기둔화로 전기차 성장률이 둔화되고 잇어 셀메이커들의 가동률 하락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고객사들이 현재 배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받는지 여부, 전기차 판매 둔화시 물량 이연 등의 대응책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G엔솔은 미국 선두 진출의 프리미엄을 받고 있고 그 근거로서 고객사 다변화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내 AMPC 수혜 등이 있다"며 "해당 법안의 진행상황 및 LG에너지솔루션의 수혜 규모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