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케츠, 호날두 동료 되나…알 나스르 영입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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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스페인 베테랑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까지 노리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의 1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알 날스르는 호날두에 이어 부스케츠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알 나스르는 최근 호날두를 연봉 2억원에 영입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부스케츠까지 영입한다면 알 나스르의 전력은 급상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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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의 1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알 날스르는 호날두에 이어 부스케츠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당장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바르셀로나 소속인 부스케츠는 곧 자유의 몸이 된다. 올해 6월로 계약이 종료되는데 재계약 소식이 요원하다. 1988년생으로 30대 중반을 보내는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새로운 리그, 팀에서 선수 생활 말년을 보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미국메이저리그사커 등에서 부스케츠를 원한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부스케츠는 한 시대를 풍미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안정적인 볼 배급과 노련한 경기 운영이 특기인 그는 리오넬 메시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등 화려한 선수들이 가려 크게 빛나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 황금기를 이끈 숨은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2008년 1군에서 데뷔한 그는 스페인 라리가 8회, 국왕컵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알 나스르는 최근 호날두를 연봉 2억원에 영입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부스케츠까지 영입한다면 알 나스르의 전력은 급상승할 수 있다. 부스케츠는 여전히 준수한 기량을 과시하며 이번시즌 라리가 14경기에 출전했다.
어쩌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하던 두 선수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동료가 될지도 모른다. 두 선수는 라이벌 팀에서 서로를 견제하며 싸우던 사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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