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270억 거절' 리즈 유나이티드, 황희찬 영입 재추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의 리즈 유나이티드가 황희찬 영입을 재시도할 전망이다.
영국 몰리뉴 뉴스 등 현지 언론은 10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황희찬 영입에 관심이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는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지만 당시 울버햄튼의 라즈 감독이 황희찬의 잔류를 설득했다'며 '리즈 유나이티드는 다시 한번 황희찬에게 오퍼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리즈 유나이티드는 공격수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리즈 유나이티드의 마쉬 감독은 황희찬을 잘알고 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희찬은 지난 8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FA컵 32강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11개월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골침묵에서 벗어났다.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로페데기 감독 부임 후 경기력이 가장 향상된 선수'라며 '리즈 유나이티드가 거대한 제안을 하지 않는다면 울버햄튼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오퍼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 이적을 제안했었다. 당시 리즈 유나이티드는 황희찬의 이적료로 1700만파운드(약 266억원)를 제안했지만 울버햄튼이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즈 유나이티드를 이끄는 마쉬 감독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라이프치히(독일)에서 황희찬과 함께한 경험이 있는 가운데 황희찬 영입에 꾸준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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