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훈련' 따로 없었다…삼성, 이번 '왕조 재건' 다르다

박연준 2023. 1. 1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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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왕조 재건'은 다르다.

삼성의 신임 감독 박진만 감독의 첫 시즌에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취임식 당시 "삼성의 왕조 시절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뚜렷한 목표를 밝혔다.

기술과 정신력 강화 등 시즌 돌입을 앞두고 필요한 부분들에 모든 초점을 두고 젊고 강한 새로운 삼성의 왕조를 건축하겠다는 것이 박진만의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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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라이온즈 SNS 갈무리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왕조 재건'은 다르다.

삼성의 신임 감독 박진만 감독의 첫 시즌에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박 감독은 지난해 8월 허삼영 전 감독이 퇴진한 이후 감독 대행으로 28승 22패, 대행 기간에 삼성을 리그 승률 4위(0.560)로 이끌면서 '준비된 감독'이라는 평가받았다.

박진만 감독은 취임식 당시 "삼성의 왕조 시절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뚜렷한 목표를 밝혔다.

하지만 삼성은 이번 스토브리그 이적 시장에서 이른바 외부 영입이 없었다. 

오히려 주전 내야수인 김상수와 오선진이 이탈하며 선수단 운영에 리스크가 생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도 박진만 감독은 내부 육성, 즉 강도 높은 훈련으로 선수단을 정비했다.

특히 박 감독의 이런 훈련 스타일은 지난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서 돋보였다. 캠프에 참가한 대부분의 삼성 유망주는 지옥 훈련과 같은 스케줄에 매일 매일 피땀 흘렸다.

박 감독은 "인위적인 세대교체가 아닌 모든 선수가 경쟁을 통해 자리를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기술과 정신력 강화 등 시즌 돌입을 앞두고 필요한 부분들에 모든 초점을 두고 젊고 강한 새로운 삼성의 왕조를 건축하겠다는 것이 박진만의 철학이다.

또 오는 2월 1일 정식 스프링 캠프에서도 이 기조를 통해 팀을 더욱 더 탄탄하게 만들 전망이다.

과연 박진만의 지도력이 올 시즌 삼성의 가을야구 진출을 넘어 우승까지 노릴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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