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알리 치욕, 다시 가져가 → 에버턴은 무반응

조용운 2023. 1. 1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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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천재 미드필더로 불렸던 델레 알리(27, 베식타시)가 튀르키예 무대에서 실패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베식타시가 알리를 원 소속팀인 에버턴으로 다시 보내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결국 베식타시는 알리의 임대를 조기에 해지하길 원한다.

베식타시와 에버턴 모두 알리를 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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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한때 천재 미드필더로 불렸던 델레 알리(27, 베식타시)가 튀르키예 무대에서 실패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베식타시가 알리를 원 소속팀인 에버턴으로 다시 보내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알리를 임대 영입했던 베식타시는 7경기 1골에 그치자 조기 계약 해지를 바라고 있다.

알리가 몰락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뛸 때만 해도 손흥민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DESK라 불리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던 알리인데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다.

지난 시즌 에버턴으로 이적해 활로를 찾으려 했으나 실패했던 알리는 새로운 무대로 택한 튀르키예에서도 실망스런 폼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베식타시 팬들에게 야유를 듣는 게 일이다. 세뇰 귀네슈 감독은 알리를 향해 "기대 이하"라고 공개적으로 말했고 하부리그 팀을 상대로도 전반 중반 교체하며 신뢰하지 않는다.

결국 베식타시는 알리의 임대를 조기에 해지하길 원한다. 그러나 에버턴은 임대를 통해 얻는 100만 파운드(약 15억원)의 임대료 수익과 알리 급여를 줄이는데 더욱 무게를 둔다. 에버턴은 조기 해지 조항이 없다는 걸 강조하며 알리의 1월 복귀를 차단했다. 베식타시와 에버턴 모두 알리를 원하지 않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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