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실적 추정치 조정·주가 상승 매력도 감소…'중립' 하향-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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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0일 이마트에 대해 중장기 성장성 확보를 위해 공격적으로 진행했던 온라인 사업모델 재정립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과 이익 성장주 동력이 수익성 개선이라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은 실적 추정치 조정과 주가 상승에 따른 매력도 감소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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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이마트에 대해 중장기 성장성 확보를 위해 공격적으로 진행했던 온라인 사업모델 재정립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과 이익 성장주 동력이 수익성 개선이라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매수에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9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마트(139480)의 9일 종가는 10만4500원이다.
남 연구원은 이마트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마냥 긍정적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저마진 상품군 감소를 감안해도 온라인 취급고 성장 감소가 아쉽고, 할인점 성장
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꼽았다. 또 물가상승과 경기 둔화에 따른 구매력 감소, 금융비용 증가에 따른 경상이익 증가가 제한되는 부분도 근거로 들었다. 다만 이마트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을 전환한 점은 긍정적인 요소라고 봤다.
작년 4분기 영업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3121억 원, 영업이익 561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6.6%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27.5% 감소한 수준이다.
그는 “4분기 실적은 스타벅스 영업실적 부진과 온라인 사업부 적자폭 감소가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트레이더스 기저에 따른 부진, 신세계쇼핑 매각에 따른 기여도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다만 할인점의 경우 △ 대규모 행사와 월드컵이벤트에 따른 효과와△ 가공식품 및 즉석식품 성장 △ PP센터 기존점 기여도 감소에 따른 마진율 개선으로 이익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할인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4% 늘어난 378억원으로 추정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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