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기업 실적 발표 앞두고 혼조세… 나스닥 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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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물가 지표와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오는 12일 나올 12월 소비자물자지수(CPI)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 보고서에서 임금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12월 CPI에서 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는지가 투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헬스·필수소비재·에너지·금융 관련주가 하락하고, 기술·유틸리티·자재(소재) 관련주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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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96p(0.34%) 하락한 3만3517.6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9p(0.08%) 떨어진 3892.09, 나스닥지수는 66.36p(0.63%) 상승한 1만635.65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2일 나올 12월 소비자물자지수(CPI)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 보고서에서 임금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12월 CPI에서 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는지가 투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6.6%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달의 7.1%에서 둔화된 수치다.
이날 발표된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집계한 1년 후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5.0%로 전월의 5.2%에서 추가 하락했다. 이는 2021년 7월 이후 가장 낮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은 더 커졌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오는 31일~2월 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지 0.50%p 인상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를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헬스·필수소비재·에너지·금융 관련주가 하락하고, 기술·유틸리티·자재(소재) 관련주가 올랐다.
송은정 기자 yuniy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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