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8시까지 학교에서 돌봐준다…"2년 뒤 전면 확대"

임태우 기자 2023. 1. 1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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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늘봄학교'라는 이름으로 돌봄 강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오후 5시까지 제공되던 학교 돌봄 시간을 최대 저녁 8시까지 늘리고 코딩 같은 미래형 교육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교육부가 '늘봄학교'라는 이름으로 돌봄 강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기존 방과 후부터 오후 5시까지 제공되던 학교 돌봄 시간을, 아침 7시부터 최대 저녁 8시까지 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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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늘봄학교'라는 이름으로 돌봄 강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오후 5시까지 제공되던 학교 돌봄 시간을 최대 저녁 8시까지 늘리고 코딩 같은 미래형 교육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임태우 기자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안산의 한 초등학교.

올해 2학년 올라가는 학생이 3백 명이 넘는데, 돌봄교실 모집 인원은 12명뿐입니다.

4대 1 가까운 경쟁에서 떨어진 한 맞벌이 부부는 아내가 일을 관두기로 했습니다.

[이 모 씨/'돌봄탈락' 맞벌이 부부 : 아이 혼자서 (학원을) 왔다 갔다 하기에는 아직 어리고, 생활비 지출은 늘어가는데 한 명은 그만둬야 되는 상황이다 보니 경제적으로도 많이 힘들고….]

돌봄교실은 전국적으로 매우 부족합니다.

대기 인원은 최근 2년 새 5천여 명 늘었고, 초등 3, 4, 5학년 학부모 가운데 많게는 40% 가까이 이용을 희망하지만, 실제 이용 비율은 한자릿수에 불과했습니다.

그러자 교육부가 '늘봄학교'라는 이름으로 돌봄 강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기존 방과 후부터 오후 5시까지 제공되던 학교 돌봄 시간을, 아침 7시부터 최대 저녁 8시까지 늘립니다.

방과 후 틈새 시간 돌봄이나 긴급할 때 신청하는 임시 돌봄도 가능해집니다.

당국은 돌봄 학생들에게 코딩이나 인공지능 같은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단순 돌봄에 그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2백 개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하며 단계적으로 늘려간 뒤 2025년 모든 학교에 안착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김민철, 영상편집 : 윤태호)

임태우 기자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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