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다, 굿바이 베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가레스 베일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베일은 "많은 고심 끝에 클럽과 대표팀에서 은퇴한 것을 발표한다.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를 하고 싶다는 꿈을 실현하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베일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선수였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으며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적도 있었고, 반면 전력 외 선수로 평가됐고, 골프에 더욱 강한 선수라는 비아냥도 들어야 했던 선수였다.
상반된 평가가 있는 베일. 그럼에도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로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최고의 구단 레알 마드리드에는 수많은 전설들이 있고, 베일의 전설 대우는 이견이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전설로 인정했다.
베일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총 258경기에 나서 106골을 넣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등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16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이 결정적으로 강한 모습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숱한 논란이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영광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선수임에 틀림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런 베일을 예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성명을 통해 베일에 감사했고, 베일의 업적에 존중을 표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당신은 영원히 우리 클럽의 역사와 연결될 것이다. 당신과 당신 가족들의 행운을 빈다"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