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ATL 우승 멤버’ 셋업맨 잭슨과 2년 계약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잭슨과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0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우완 루크 잭슨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잭슨과 2년 1,150만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을 맺는다. 2023년 300만 달러, 2024년 650만 달러를 받고 2025년 700만 달러의 구단 옵션과 바이아웃 200만 달러가 있는 계약. 최대 3년 1,650만 달러까지 규모가 상승할 수 있는 계약이다.

잭슨은 지난해 4월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2022시즌을 모두 결장했다. 2023시즌 개막 로스터 합류 역시 쉽지 않은 상황. 샌프란시스코는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모험수'를 던졌다.

1991년생 우완 잭슨은 2010년 신인드래프트 경쟁균형 A라운드 전체 45순위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명됐고 201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5-2016시즌을 텍사스에서 보낸 뒤 2016년 겨울 트레이드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올겨울 FA 자격을 얻어 애틀랜타를 떠났다.

빅리그 7시즌 통산 성적은 253경기 272이닝, 16승 6패 45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4.24. 7시즌 중 5시즌에서 4점대 이상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9년 70경기 9승 2패 9홀드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84로 활약했고 2021시즌에는 71경기 63.2이닝, 2승 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1.98의 맹활약을 펼쳤다. 2021년 애틀랜타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다.

12월 테일러 로저스와 계약한 샌프란시스코는 잭슨까지 품으며 불펜을 보강했다.(자료사진=루크 잭슨)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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