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S후 재활 1년 안됐는데 249억 계약, RYU에 시사하는 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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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최정상급 셋업맨을 영입해 불펜을 강화했다.
해당 수술은 재활에 12~18개월이 걸리는데, 샌프란시스코가 2년을 보장하는 계약을 제시한 것은 잭슨이 올해 부활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MLB.com은 '아직 재활을 하고 있는 잭슨은 시즌 개막에 맞추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건강하게 돌아오면 자이언츠의 불펜에 풍부한 셋업맨 경력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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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최정상급 셋업맨을 영입해 불펜을 강화했다.
AP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자이언츠가 우완 루크 잭슨(32)과 2년 115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잭슨은 작년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었다. 그런데 그는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실전 마운드에 오른 적이 없다. 그의 메이저리그 마지막 등판은 2021년 10월 4일 뉴욕 메츠전이다. 포스트시즌에서는 그해 10월 3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4처전이었다. 실전 등판한 게 무려 15개월 전의 일이다.
잭슨은 지난해 4월 14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재건수술, 즉 토미존 서저리(TJS)를 받았다. 해당 수술은 재활에 12~18개월이 걸리는데, 샌프란시스코가 2년을 보장하는 계약을 제시한 것은 잭슨이 올해 부활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잭슨은 2021년 71경기에서 2승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1.98, 63⅔이닝 동안 70탈삼진, WHIP 1.162를 기록했다. 그해 홀드 부문 전체 2위에 오르며 최강 셋업맨으로 활약한 잭슨은 애틀랜타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한 잭슨은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7년 애틀랜타로 옮긴 뒤 정상급 불펜투수로 5시즌을 활약했다. 통산 253경기에 등판해 16승6패, 45홀드, 평균자책점 4.24, 272이닝 동안 284탈삼진을 마크했다.
잭슨은 올해 300만달러, 내년 6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2025년에는 샌프란시스코가 700만달러, 바이아웃 200만달러에 구단 옵션을 갖는다. 주목할 것은 2025년 옵션에 보너스가 걸렸다는 점이다. 2024년 '종료 게임수(games finished)'에 따라 최대 35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 마무리 투수에게 적용되는 보너스 기준이 설정된 것이다.
옵션이 실행될 경우 3년 동안 최대 2000만달러(약 249억원)를 받는 셈이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에는 25세의 신예 마무리 카밀로 도발이 버티고 있다.
잭슨의 이번 계약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류현진도 지난해 6월 같은 수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말 출국 인터뷰에서 올해 7월 복귀를 목표로 미국에 건너가서도 재활에 힘쓰겠다고 했다. 후반기 개막일인 7월 15일에 맞춘다는 얘기다. 재활에 13개월을 쓰는 셈이 된다.
잭슨이 올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을 지 알 수 없으나, 그게 아니더라도 전반기 복귀 가능성이 높다. MLB.com은 '아직 재활을 하고 있는 잭슨은 시즌 개막에 맞추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건강하게 돌아오면 자이언츠의 불펜에 풍부한 셋업맨 경력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도 올해 후반기 복귀해 전성기 기량을 회복한다면 시즌 직후 FA 시장에서 다시 각광받을 수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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