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5억 ‘역대급 먹튀’, 방출 0순위 지목…MLS행 떠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했던 선수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0일(한국시간) "에당 아자르(32)는 겨울 또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다"라며 "가레스 베일(33)이 은퇴한 미국의 LAFC가 이상적인 목적지가 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방출하기를 열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2019년 겨울 이적시장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했던 선수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0일(한국시간) “에당 아자르(32)는 겨울 또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다”라며 “가레스 베일(33)이 은퇴한 미국의 LAFC가 이상적인 목적지가 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방출하기를 열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시절 세계 최고 수준의 윙어로 불렸다. 첼시에서 352경기에 나서 110골 92도움을 올리는 등 공격 선봉장으로 맹활약했다. 한때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망)에 버금가는 드리블로 유럽 축구계를 수놓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등번호 7 후계자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점찍었다. 첼시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아자르에 과감히 이적료 1억 1,500만 유로(약 1,535억 원)를 투자했다. 아자르는 2019년 겨울 이적시장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부진을 이어갔다. 체중 증가로 속도가 눈에 띄게 줄었다. 프리미어리그 시절 보여줬던 유려한 드리블이 사라졌다.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쳤다. 레알 마드리드 두 시즌 동안 300일 정도를 통째로 날렸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아자르는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 선택지에서 제외됐다. 2022-23시즌 라리가에서 98분밖에 뛰질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코파 델 레이에서 종종 교체출전 할 뿐이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의 인내심이 바닥났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 등은 아자르의 방출 가능성을 연일 보도 중이다.
하지만 친정팀 반응은 시큰둥할 듯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아자르가 첼시로 돌아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제대로 경기를 뛰지도 못했다. 속도, 체력, 기술 모두 사라진 지 오래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미국행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익스프레스’는 “LA행이 아자르에게 가장 이상적인 목적지가 될 수 있다. 베일의 빈자리를 채울 적임자다”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