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감 잡은 강이슬, 자나 깨나 KB스타즈 생각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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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29)은 부천 하나원큐에서 청주 KB스타즈로 이적한 지난 시즌 팀의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이끈 핵심선수였다.
정규리그 28경기에서 평균 33분7초를 뛰며 18.04점·5.32리바운드·2.93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동료인 '국보센터' 박지수에게 집중됐던 상대 수비를 분산시키고, 팀의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박지수 없이 치른 12경기에서 상대 수비가 강이슬에게 쏠리다 보니 고전이 불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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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도 제 몫을 해내고 있다. 16경기에서 평균 33분1초를 소화하며 14.75점·5.19리바운드·3.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자유투 성공률은 무려 95.7%에 달한다.
그러나 강이슬의 최대 강점인 3점슛 성공률은 지난 시즌 42.9%(210시도 90성공)에서 올 시즌 29.6%(98시도 29성공)로 크게 떨어졌다. 그의 통산 3점슛 성공률이 38.8%임을 고려하면, 분명 어울리지 않는 수치다. 박지수 없이 치른 12경기에서 상대 수비가 강이슬에게 쏠리다 보니 고전이 불가피했다.
8일 핑크스타-블루스타의 올스타전에서 강이슬이 보여준 슛 감각에 주목할 만하다. 강이슬은 이날 무려 50%(24시도 12성공)의 3점슛 성공률 속에 42점을 뽑았다. 12개의 3점슛은 역대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그뿐 아니라 3점슛 콘테스트에서도 19점을 올리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슛도사’라는 애칭에 걸맞은 활약이었다.
강이슬은 올스타전을 마친 직후에도 정규리그부터 떠올렸다. 그는 “정규리그 때 안 들어가던 게 오늘은 잘 들어가니 ‘그동안 왜 안 됐나’ 싶었다. ‘오늘 안 들어가도 좋으니까 시즌 때 잘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KB스타즈는 후반기 대반격을 벼르고 있다. 박지수가 건강한 몸으로 돌아온 덕분에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박지수를 막기 위해 골밑에 수비가 집중되면, 강이슬에게 더 많은 슛 기회가 열릴 수 있다. 올스타전에서 봇물 터지듯 3점슛을 꽂은 흐름이 후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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