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 “전북다움을 찾아야 할 2023시즌, 계속 3관왕을 꿈꿀 것” [사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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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1부) 전북 현대의 2022시즌은 참으로 파란만장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에서 21승10무7패, 승점 73으로 라이벌 울산 현대(승점 76)에 우승트로피를 내줬다.
김 감독은 "리그 타이틀을 되찾는 것은 물론이다. 주변에서 뭐라 하든지 전북이라면 3관왕에 도전하는 게 옳다. 이루지 못할 꿈일지언정 항상 준비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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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전북 감독(47)은 만족할 수 없었다. 시상대에 올라 FA컵을 들어올린 짧은 순간이 마음껏 기뻐한 시간의 전부였다. 금세 부담감이 찾아왔다. 전북 사령탑으로 걸어온 2년을 되돌아보는 한편 다음 행보에 대한 고민도 필요했다. 약간의 시간을 둔 구단의 최종 결정은 ‘재계약’이었다. 불가피한 세대교체 속에 성적까지 내야 하는 과도기에 합리적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했다. 그런 만큼 그의 부담감은 더욱 커졌다. 구단의 높은 기대치를 잘 알고, 팬들의 갈증에 공감하는 김 감독이다.
9일 전북 완주군의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김 감독은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시간이었다. 전북의 지향점이 어디인지, 무엇이 필요할지 적잖은 고민을 했다. 특히 낮은 홈 승률과 답답한 경기력으로 (팬들에) 죄송했다”며 “놓친 우승 타이틀을 되찾아야 한다. 배고프고, 간절함이 커졌다. 더 단단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전북다운 축구’를 말했다. 핵심은 3가지다. ▲강한 전방압박 ▲도전적 플레이 ▲고유의 패턴 축구 등이다. “물러서는 축구는 더 이상 없다. 상대에 맞추기보다는 우리만의 축구가 중요해졌다. (볼을) 기다리는 축구가 아닌, 빼앗기 위해 달려드는 축구를 준비하고 있다”는 김 감독의 설명이 뒤따랐다.
김 감독은 “2022카타르월드컵 특수로 선수들의 몸값이 많이 올랐다. 기존 구스타보(브라질)와 모 바로우(감비아)에 아마노와 하파엘이 합류했으나, 겨울이적시장이 이제 막 시작됐다. 추가 이탈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호주국가대표 수비수 밀로스 데게네크(컬럼버스 크루), 유럽 리그의 브라질 공격수와는 끈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보강 상황에 따른 변수가 많다”고 밝혔다.
목표는 한결같다. 늘 그렇듯 트레블(3관왕)이다. 리그,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동반 우승이다. 김 감독은 “리그 타이틀을 되찾는 것은 물론이다. 주변에서 뭐라 하든지 전북이라면 3관왕에 도전하는 게 옳다. 이루지 못할 꿈일지언정 항상 준비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완주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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