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국 축구선수 "돈, 중국에서 벌 만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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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적을 취득했던 한 축구선수가 솔직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브라질 스포츠 관련 매체 'Fala, Craque(팔라 크라케)'는 팟캐스트를 통해 탈중국에 성공한 축구선수, 알로이시오 도스 산토스(뤄궈푸)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뤄궈푸는 인터뷰에서 "탈중국 직후 현 소속팀 미네이루 아메리카를 비롯해 그레미우, 팔메이라스 등 수많은 구단에서 감사한 제의를 보냈다"라며 자신의 브라질 입성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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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중국 국적을 취득했던 한 축구선수가 솔직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브라질 스포츠 관련 매체 'Fala, Craque(팔라 크라케)'는 팟캐스트를 통해 탈중국에 성공한 축구선수, 알로이시오 도스 산토스(뤄궈푸)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뤄궈푸는 인터뷰에서 "탈중국 직후 현 소속팀 미네이루 아메리카를 비롯해 그레미우, 팔메이라스 등 수많은 구단에서 감사한 제의를 보냈다"라며 자신의 브라질 입성기를 전했다.
다만 중국 축구팬들에게는 다소 가슴 아픈 인터뷰가 이어졌다.
수많은 팀 중 아메리카 FC(아메리카 MG)를 택한 이유로 그는 "중국에서 8년간 활약한 관계로 돈은 이미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그저 구단 환경이 좋고, 서포터즈의 압박이 덜하며, 가족과 가까운 (지역의) 클럽을 우선적인 협상 대상으로 고려했다"라고 밝혔다.
그럴 만 했다. 뤄궈푸는 중국에서 추정되는 수입만 1억 8천만 위안(330억원)에 달할 정도로 막대한 연봉을 수령했다. 광저우 탈퇴 직전 그는 4천만 위안(약 73억원)의 연봉을 수령할 에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에 비해 경쟁 강도가 비교적 낮은, 그러나 EPL 중-상위권 팀 수준의 연봉을 수령할 수 있었던 관계로 그는 8년간 중국 축구계에서 헌신했다. 잔여 연봉 미지급 문제가 있었으나, 그가 '탈중국' 결심을 깔끔하게 굳힐 수 있었던 이유도 이런 이유 덕분이었다.
그는 지난 2022년 8월, 축구선수로써 향후 계획에 대해 "35세가 되는 2024년에는 크리시우마 EC에서 더 뛸 수도 있겠다. 굳이 그럴 필요는 없지만 말이다"라며 여유로운 인터뷰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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