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글로벌 히트작 만들기 총력전

IP 확대·전문가 영입···올해 릴레이 신작 예고

컴투스가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글로벌 히트 IP(지식재산권) 확대에 나선다.

먼저, 소환형 MMORPG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글로벌 서비스를 1분기 실시한다. ‘크로니클’은 지난해 8월 한국에 이어 11월 북미 서비스를 시작, 차별화된 게임성과 전략성으로 호평을 얻고있다. 올해는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세계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 ‘서머너즈워’ IP 명성에 걸맞은 글로벌 흥행 MMORPG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컴투스가 개발하고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하는 ‘월드오브제노니아’도 상반기 출격을 예고했다. 원작인 ‘제노니아’는 2008년부터 총 7개의 시리즈로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한국게임 최초로 미국 애플앱스토어 1위를 기록한 기념비적인 IP다. 컴투스는 원작의 명성을 뛰어넘는 빅히트 타이틀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전세계에 ‘좀비열풍’을 일으켰던 ‘워킹데드’ IP 기반의 모바일 신작도 선보인다. 스릴 넘치는 스토리를 ‘3매치퍼즐’ 게임형식과 접목한 이 게임은 지난해 캐나다, 태국 등에서 베타테스트를 마치고 출시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블록체인 메인넷인 ‘XPLA’에 탑재해 선보이는 다양한 웹3.0 게임들도 준비중이다. ‘크로니클’을 비롯해 경제전략 MMORPG ‘거상M 징비록’, 피처폰시절 국민게임으로 불린 ‘미니게임천국’ 신작, ‘낚시의신: 크루’ 등 인기 IP의 후속작들을 P2O(PlaytoOwn) 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컴투스는 최근 넷마블에서 ‘마구마구’ ‘세븐나이츠’ ‘마블퓨처파이트’ ‘몬스터길들이기’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총괄한 한지훈 그룹장을 게임사업부문장으로 영입했다. 한 부문장은 컴투스의 게임사업 전반을 담당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더 큰 성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