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작권 산업의 경제기여도 143조4462억원…제조업 이어 2위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3. 1. 10. 06: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최병구)는 국내 저작권 산업의 경제기여도가 국내총생산(GDP)대비 7.4%인 143조 446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위원회는 2020년 전체 저작권산업의 부가가치(명목) 경제기여도(11.6%)는 전체 산업 중 제조업(24.8%)에 이어 2위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6~2020년 저작권산업 경제 기여도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최병구)는 국내 저작권 산업의 경제기여도가 국내총생산(GDP)대비 7.4%인 143조 446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위원회는 2020년 전체 저작권산업의 부가가치(명목) 경제기여도(11.6%)는 전체 산업 중 제조업(24.8%)에 이어 2위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핵심 저작권산업의 경제기여도(7.4%)는 금융 및 보험업(5.7%), 정보통신업(4.6%)의 산업 규모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핵심 저작권산업은 작품 및 기타 보호대상물의 창작, 생산, 제조, 공연, 방송, 통신 및 전시, 혹은 유통 및 판매에 전적으로 종사하는 산업을 뜻한다.

핵심 저작권산업의 부가가치 중에서도 '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 부문이 86조 5296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60.3%)을 차지했다.

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우리나라 전체 산업(GDP)의 부가가치와 고용규모가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반면에 우리나라 전체 저작권산업의 부가가치(명목)와 고용규모는 전년 대비 각각 23.4%, 23.5%의 비약적인 성장률을 보인 점이 주목할만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원회는 2011년부터 유엔(UN) 산하 전문 기구인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저작권 기반 산업의 경제적 기여도 조사 지침'에 근거해 매년 '한국 저작권산업 경제기여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 저작권 산업의 경제기여도 조사는 크게 네 분야로 구분(핵심, 상호의존, 부분, 지원)되며, 표준측정 방식에 따라 산업의 양적 측면인 매출액, 부가가치, 고용 규모와 경제기여도를 측정한다.

최병구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문화매력이 세계인을 사로잡고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저작권 산업의 눈부신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ar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