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5백만뷰’ 찍은 왕간다, 본인 계정 아니라고? “큰일 날 것 같아” 왜?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천 오백만뷰를 찍은 화제의 왕간다가 자신의 계정이 아니라고 언급, 특히 노후대책에 대한 고민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일명 ’왕간다’란 이름으로 천 500만뷰 유튜브 반응을 얻은 바 있는 사연자가 등장, ‘핸들링’ 댄스로 화제를 모은 것이었다. 본명은 강고연이었던 것. ‘왕간다’로 어쩌다 큰 관심을 받게됐다고 했다.

이에 두 보살은 “미안한데 ‘왕간다’가 사극 유튜브냐 , 뭘 떴다는 거냐 우리가 뭘 알아야지 않나”며 이를 모른다고 했다.심지어 운영하는 채널 이름이냐고 묻자 강고연은 “채널이 아냐, ‘오빠 라면먹고 갈래?’로 춤을 췄는데 그 영상을 누군가 너튜브로 올렸다"며 본인계정이 아니라고 했다. 그럼에도 "감사하다고 할 정도로 떠서 유행을 타고 있다”고 넉살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한 번 춤을 보여달라고 하자 적극적으로 댄스를 선보였다. 치명적인 중독성으로 SNS 도배했던 그 춤을 다시 선보인 것. 가오리춤까지 업그레이드하자 두 보살은 “몰라봐서 미안하다”며 웃음 지었다.

두 보살은 강고연이 과거 무슨 일을 했는지 묻자 “댄스일을 했다 문화센터와 에어로빅, 방송, 재즈 댄서,  댄스강사였는데 요즘 쉬고 있다”면서 근황을 전했다. 과거 웨딩 하객 아르바이트와 내레이터 모델, 찜질방 카운터, 도서관 사서, 공장 아르바이트 등 각종 경험담을 언급하기도.

강고연은 “어릴 때부터 춤을 참 좋아해 학창시절에도 운동하며 춤 췄다. 학창시절 육상선수 출신, 근데 춤을 추면 숨이 가빠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미래를 바라보려면 점점 성장해야하지 않나 이제 30대 후반, 미래가 여전히 불투명해서 고민이다”고 고민을 전했다. 또 현재 혼자 생활 중이라는 강고연은 “그 동안 공장다녀 저축한 돈으로 살고 있다”면서 “그래도 이제 적지 않은 나이 노후 대책을 세워야한다, 목적없이 살다가 큰일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두 보살은 하고싶은 것에 대해 물었다. 강고연은 “제 꿈은 대표 CEO, (현실 마주하니) 꿈이 사라졌다 취미로 춤을 추고 있을 뿐”이라며 “사람들과 어울리는걸 좋아해 주변에서 레크레이션 강사를 추천받긴 했다 , 응원단장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걸로 안 돼, 레크리에이션 강사되려면 전문으로 배워야한다”고 했다. 이에 이수근은“아님 본인의 삶이 하루하루 즐겁고 큰 어려움 없으면 좀 여유를 가져도 좋다 조금 늦어도 인생을 제대로 설계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에 강고연은“그래도믿어줄 가족들이 있어 저 스스로 목표를 잡고 자기 개발하는데 집중하면 좋은 날이 올 거라 믿는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서장훈은 “고민이 길어도 오래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열심히 하길 바란다”면서 “건강도 관리해야해 그 춤추고 숨이 차면..”이라 걱정, 이수근도 “내실을 다져라 차근 미래를 준비하길 항상 행복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강고연도 “사실 관절염도 있어 정신 차리겠다”고 했고 두 보살은 “이제 달라져야할 때,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일을 잡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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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