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보합권 혼조…"5% 넘는 금리 오래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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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대부분 보합권에서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이 기준금리가 5%를 넘길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그 이하를 원했던 시장에 찬물을 끼얹어 장초반 랠리가 사라졌다.
12일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가 금리전망에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최고글로벌 전략가는 로이터에 말했다.
그는 "이번주 CPI 보고서는 금리선물시장의 미세 조정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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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대부분 보합권에서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이 기준금리가 5%를 넘길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그 이하를 원했던 시장에 찬물을 끼얹어 장초반 랠리가 사라졌다.
◇연준 위원들 "5% 넘는 금리 오래 지속"
9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12.96포인트(0.34%) 내려 3만3517.65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2.99포인트(0.08%) 하락해 3892.09로 체결됐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66.36포인트(0.65%) 상승해 1만635.6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장막판 전해진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많이 하락 전환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메리 데일리 총재는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이 5%를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틀랜타 연은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2분기 초 금리가 5%를 넘기고 "오랫동안" 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잇단 매파적 발언에 S&P500은 장초반 1.5% 상승세를 모두 반납하며 3900선을 사수하는 데에 실패했다.
◇테슬라 6% 급등…12월 CPI 주목
하지만 저가매수에 테슬라가 6% 급등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상승 마감됐다. 아마존닷컴은 1.5% 올랐는데 제퍼리즈증권이 2분기 비용압박의 완화를 전망한 덕분이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6개는 내리고 4개는 오르고 통신주 1개가 변동이 없었다. 하락폭은 헬스(-1.66%), 상승폭은 기술(+1.09%)이 각각 가장 컸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다음날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로 옮겨 갔다. 금리선물시장은 연준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25bp(1bp=0.01%p) 올릴 확률을 77%로 가격에 반영했다.
12일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가 금리전망에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최고글로벌 전략가는 로이터에 말했다.
그는 "이번주 CPI 보고서는 금리선물시장의 미세 조정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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