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 옷 벗기고 영상 찍은 중학생…"장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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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텔에서 동급생의 옷을 벗기고 괴롭히는 등 영상을 찍고 이를 생중계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9일 밤 11시 10분께 대구 지저동의 한 모텔에서 동급생을 괴롭히는 모습을 생중계한 10대 2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래 친구를 모텔로 불러 옷을 벗기고 이 장면을 SNS를 통해 30분 정도 생중계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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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한 모텔에서 동급생의 옷을 벗기고 괴롭히는 등 영상을 찍고 이를 생중계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9일 밤 11시 10분께 대구 지저동의 한 모텔에서 동급생을 괴롭히는 모습을 생중계한 10대 2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장난이었다’는 이들의 말을 듣고 집으로 돌려보냈지만, 이후 영상을 확보해 부모 동의 하에 다시 불러 조사했다.
이들은 모두 만 14세가 넘어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호처분이 아닌 공동 폭행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하고 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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